2017년 3월 21일 오래간만에 경찰대학 법당에서 정기법회가 있었습니다.

지난 주에는 경찰대학 및 교육원 간부후보생 합동임용식 관계로 법회가 열리지 못했습니다.
오늘은 대학생 불자들이 무려 8명 참석하였습니다. 다들 착하고 성실한 학생들입니다.

모두들 부처님의 가피로 내 안의 부처님을 친견하시길 바랍니다.

그리고 6명의 교직원도 법회에 함께하였습니다. 

오늘 혜전스님께서는 성호 이익 선생님의 글을 소개해주시며 우리가 늘 당연하게 생각하고

살아가는 것들에 대해서 틀에 갇히지 말고 의문을 제기하며 상을 벗어나는 것이 불자의 태도라는

말씀을 해 주셨습니다.
저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늘 현상에 대해 의문을 품고 답을 알아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스님의

말씀을 들으니 더욱 치열하게 의문을 탐구하여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. 법회를 마친 후 학생들과

늦은 저녁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.

늘 준비에 수고해주시는 총무님, 재무님, 의무실 두 분께도 감사드립니다.

그리고 항상 마음 속에 샘물이 솟아나듯 사이다처럼 시원한 법문 해주시는 혜전스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.
성불하십시오.

- 경찰대학 불자회 총무 이윤 드림 -